군산지역 주한미군 계약사업 설명회가 7일 오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지역업체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전북 군산시와 주한미군 411계약사령부는 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지역업체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지역 주한미군 계약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주한미군 조달시장에 지역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미군 측은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 사업자 등록방식과 계약 진행과정, 입찰서 작성방식, 성공적인 계약이행을 위한 조언, 계약유형, 대금청구 및 결제절차 등 전반적인 계약사업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으며, 통역가능자를 배치해 업체 관계자의 이해를 도왔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국내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연간 약 4000억원 규모로 그 동안 평택, 오산 등에 비해 군산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저조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지역 업체들이 주한미군 계약 참여방법을 숙지해 직접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건설·운송·통신·사무용품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분야에 직접적으로 해당되며 그 품목도 다양하다"며 "지역 업체들이 규정과 절차를 잘 이해해 더 많은 공사 수주와 향후 미국 본토 조달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