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업기계박람회 개막식이 5일 김제 벽골제에서 열리고 있다. /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할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5일 김제 벽골제에서 막을 올렸다.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농업인과 관련 단체, 농기계업체 관계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238개 우수농기계 업체가 392개 기종을 전시한다.

전시부스에는 경운기, 정지기, 농산가공기계, 농업바이오·비료·농약·종자·육묘기계, 수확용 기계, 시설원예·하우스·관수자재, 파종기 및 최첨단 ICT융복합 농기계 시설·자재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농업기계분야의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농업기계가 전시된다.

관광홍보관과 기업유치 홍보관, 귀농귀촌 홍보관에서는 상담이 진행되고 농·특산물 홍보관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마련했으며,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전시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개막 당일부터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구매계약 건수가 어느 박람회 보다 많아 성공적인 박람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