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에서 열린 전북도-전북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전북도 제공) 2019.10.31 /

전북도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전북도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송하진 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안호영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김광수 의원, 무소속 김종회·이용호 의원 등 여·야당 의원들이 모두 모였다.

송 지사는 내년 예산에 반영돼야 할 핵심사업을 설명하며 의원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그는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51억원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5억원 △새만금 신항만 2개 선석 조성 76억원 등 도정 주요사업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등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 △새만금 사업법 개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여·야 구분없이 협력해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