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김옥진 법무(法舞) 전수회가 다음 주 정읍 산외에 있는 고택문화체험관에서 이어진다.

소란 김옥진 법무(法舞) 전수회가 다음 주 정읍 산외에 있는 고택문화체험관에서 이어진다.

사단법인 한옥마을사람들(대표 고혜선)는 전북의 대표적인 예인(藝人)으로 알려진 소란 김옥진의 춤을 발굴해 22-23일에는 일반인 대상, 26-27일에는 전문가 대상으로 전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사람들은 지난해 정경태 무본(舞本)을 토대로 ‘소란 김옥진춤’을 복원했으며, 이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옥진은 1917년 정읍시 태인에서 출생했다. 

고혜선 대표는 “소란 김옥진 춤을 복원한 만큼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교사들과 학생, 무용 전공 대학생들, 그리고 소란 춤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수회 참가는 10월 20일까지 홈페이지(www.gotec.kr)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신청하면 된다. 연수비는 10만원이며, 고택문화체험관 회원은 5만원. 음악 CD와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전화는 063)532-1248. 정읍 고택문화체험관은 정읍시 산외면 공동길 58번지(김명관 고택 옆)에 있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