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5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예수병원은 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하 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예수병원은 오는 11월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 10여명의 중증장애인을 고용할 예정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은 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장애인 고용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각종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조종란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에 노력해온 예수병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 지역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공단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승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