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지난해 한국 지엠 군산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른 여파로 위기에 빠진 도내 자동차 산업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자동차산업 활성화 기술고도화 지원사업’과 ‘친환경 전기전장부품 시장창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다음달 초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한 뒤, 총 9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생산 품목 확대와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긴급히 추경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부품 전문기업 유치, 완성차 기업투자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