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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탈당 아무런 명분 없어...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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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4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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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현장회의에 참석해 최근 탈당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9.8.14 / 문요한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4일 “이틀 남았다.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니 지금이라도 당장 돌아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2일 집단탈당한 비당권파 의원들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평화당 비당권파이자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소속인 천정배·박지원·유성엽·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은 지난 12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하며 탈당일을 16일로 명시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에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어야 했는데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전북도민은 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줬다”며 “탈당한 의원들은 이 신호를 오독하고 도민 기대를 저버렸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번 탈당 사태를 두고 명분도 가치도 없는 행위라고 못박았다.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임시대표 및 민주평화당 원외위원장 등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8.14 /뉴스1=임세영 기자

그는 “탈당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다”며 “탈당선언문을 3번이나 정독했는데 당원의 ㄷ(디귿)자도 없다. 당원 생각이나 배려는 티끌만큼도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에서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당원 80%가 제3지대 신당창당을 반대했다”며 “(탈당) 명분이나 가치도 없고 오직 자기 살길 찾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계개편 계획도 털어놨다. 

정 대표는 “올해 연말쯤에는 자유한국당과 유승민, 안철수,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범보수연합이 태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고 한다. 아래로부터 정계개편 등 재창당 과정을 통해 평화당이 범개혁 진보연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열해서 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 길을 가는데 (탈당 의원들이)다시 돌아와 힘을 합치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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