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권대규 교수)은 도내 고교생들에게 창업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한 창업캠프인 ‘전북 비즈쿨 연합리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2일부터 2박3일 간 제주항공우주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는 비즈쿨을 운영 중인 전북지역 1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즈쿨은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창업, 경영, 기업가 정신 등을 교육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전북대와 전주대, 원광대 등 창업선도대학과 전북비즈쿨교사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캠프는 이론 위주의 정적인 창업교육이 아닌 현장 중심적인 활동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 정신 및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첫날에는 랜덤 페이퍼 선택을 통한 랜덤 팀 빌딩 프로그램, 아이스브레이킹 퀴즈 대결, 청년창업가 기업가 정신 등의 강의 및 멘토링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여성창업가 특강과 아이디어 고도화, 크라우드펀딩 특강 및 랜딩페이지 제작 체험을,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도미노 블록을 활용한 팀워크 활동, 모의 크라우드 펀딩 진행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전북 연합리그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체험형 교육의 필요성을 알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