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1990년대 대표적 쌀 브랜드인 '계화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계화면 유채경관단지와 연계한 계화쌀 상표 등록과 업무표장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계화면은 지난 1년여간 계화쌀 위상 확립을 위한 전략적인 행정 추진으로 '유채가 만든 계화쌀', '유채가 만든 계화미', '유채가 만든 쌀' 등 3종을 상표등록 해 향후 10년간 독점 사용 권한을 갖게 됐다.    

이는 권리화 된 브랜드로 계화유채쌀 명품화와 지역경쟁력 강화, 지역주민 자긍심 고취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계화면은 이번에 상표등록한 브랜드를 제3회 계화유채쌀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제작·출시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대 유채경관단지를 활용해 벼 재배 표준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재배농가와 RPC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강화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으로 계화 유채쌀을 전국 최고의 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계화면은 앞으로 ‘부안군 상표 관리 조례’ 개정 후 계화면 생산자단체 및 농협과 사용계약을 맺고 고가전략을 통한 농가소득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김창조 계화면장은 “과거 계화쌀이 전국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로 명성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유채쌀 상표 사용에 독점적 사용권을 확보한 만큼 계화쌀의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