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백구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제시는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28만7500㎡(8만7000여평) 규모의 백구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와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백구2특장차 전문단지는 3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4년부터 총 3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장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32만7903㎡(약 10만평) 규모의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했으며, 지난해 2월 28개 기업에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21개 기업이 가동 중에 있으며, 400여명을 고용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특장차 전문단지에 안전검사와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구축돼 기업의 운송비용이 연간 20억원 이상 절감되는 등 특장차업체의 경쟁력이 커지면서 많은 특장차업체들이 입주를 희망해 왔다.

이에 따라 추가로 28만7500㎡ 규모의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으며, 이미 1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박준배 시장은 "추가로 조성되는 특장차 전문단지는 32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세수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특장기계산업과 연관 기자재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장 기계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