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가 지역인재 육성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3일 지난달 15일 총회를 통해 기존 6개 팀 체제를 1실 2부 5개 팀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 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지역 인자 육성에 초점을 둔 실무형 조직으로 재탄생한다. /

전문적인 실무형 관리자를 양성하고 조직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소리축제 조직위는 설명했다. 

기존 사무국장직을 대신해 사무국 최고 관리자는 콘텐츠운영부장과 대외협력부장으로 나뉜다. 실무형 관리자를 중심으로 한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콘탠츠운영부는 축제기획과 무대운영을 총괄하개 되며, 대외협력부는 홍보기획과 마케팅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원활한 축제 지원을 위한 행정실까지 포함해 행정·기획·무대·홍보·행사팀 등으로 세분화된다.

또 행정업무 전문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부서장을 4급 서기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소리축제의 지역인재를 키우겠다는 장기적인 비전과 의지가 바탕이 됐다”며 “지역인재를 키우고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은 전북 발전을 위한 최고의 유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