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고창군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전북장애인체육회장)와 유기상 고창군수, 선수와 임원진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장애인 체육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전북’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이틀간 도내 14개 시·군 대표 선수들이 론볼, 좌식배구, 휠체어 테니스 등 20개 종목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송하진 도지사가 장애인 선수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

고창군은 장애인 누구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 의식을 높이고 신체·정신적 건강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선수 노래자랑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대회사에서 “경기 결과를 떠나 모두가 최고의 선수이며 장애라는 신체적 제약과 사회의 벽을 뛰어넘은 진정한 승리자다”며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성취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