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전북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의 정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4.16. /

전북 전주시가 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고사동 영화의 거리를 산뜻하게 정비하고 있다.

총 53개국, 27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고사동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주 공간으로 매년 유료관객 8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추억을 만드는 영화의 거리 곳곳은 전주국제영화제의 고유색인 ‘전주 레드’로 칠해지고, 개·폐막식 등 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인 전주 돔도 설치된다.

영화의 거리 정비는 △영화의 거리 아케이드 및 가로등 도색 △전주영화제작소 간판 설치 △영화의 거리 소재 옛 영화관 안내판 및 표지판 설치 △포토존 확대 설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비를 통해 오거리 광장부터 시작되는 영화의 거리 아케이드가 ‘전주 레드’로 새단장되고, 전주극장사를 토대로 영화의 거리에 위치했던 옛 영화관의 안내판과 표지판도 설치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24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인 ‘전주라운지’와 ‘전주 돔’을 현 옥토CGV주차장 부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주행사장인 이곳에서는 △개·폐막식 △영화인들과의 야외만남인 ‘시네마, 담(談) △디즈니사와 공동으로 기획되는 스타워즈 갤러리 △CBS방송국과 함께하는 ‘전주 돔 뮤직 페스타 콘서트’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