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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폭수사 1년... 3개 조직 33명 검거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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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9  14: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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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진행됐던 전주지역 조직폭력배에 대한 검·경 수사가 일단락됐다.

전주지검과 전북경찰은 지난해 4월 발생한 폭력사건을 계기로 전북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3개 조직 폭력조직원에 대한 검거에 나서왔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는 지난 1년 간 폭력조직원 33명을 검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및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2명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현재 추적 중이며, 구속영장이 기각된 1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구속기소된 33명을 구체적으로 보면 월드컵파 10명, 나이트파 13명, 오거리파 10명 등이다. 도주한 2명은 월드컵파 소속 폭력조직원이다.

조폭 검거는 지난해 4월17일 새벽에 발생한 집단 난투극을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월드컵파와 나이트파는 여성의 합석 문제로 시비가 돼 칼과 야구방망이를 사용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전주시에 위치한 주점이었다. 이 주점은 월드컵파에서 운영하던 곳이었다. 이 사건으로 14명(월드컵파 5명, 나이트파 9명)이 구속됐다.

두 조폭은 같은 날 오후 10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 다시 한 차례 충돌했다. 앞서 발생한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1대1로 싸움을 벌인 것이다. 이 일로 조폭은 9명(월드컵파 5명, 나이트파 4명)이 검거됐다. 월드컵파 2명은 도주, 현재 추적 중이다.

오거리파는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사건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오거리파 소속 8명은 지난해 6월3일, 전주시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쳐다본다는 이유로 맥주병 등으로 행인 A씨를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다. 또 탈퇴의사를 표시한 조직원을 폭행하기도 했다.

이 두 사건으로 10명이 구속됐다. 영장이 기각된 1명은 현재 전주완산경찰서에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속기소된 33명 가운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4명을 제외하고는 1심에서 모두 실형(징역 1년6월~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당초 이번 사건들은 단순 폭행 및 재물손괴로 접수됐었다. 하지만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최종문)는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조직폭력 사건임을 파악, 수사를 확대했다. 그리고 CCTV영상과 통화내역, 교도소 접견녹취록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 검거에 나섰다.

전주지검 역시, 수사 진행 단계마다 법리검토, 죄명의률, 구속사유 보완 등 신속한 수사지휘를 하는 등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왔다.

송치된 이후에는 보완수사 등을 통해 공소유지 준비에 만전을 기한 뒤 33명을 전원 구속기소했다.

김관정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이번 사례는 검찰과 경찰이 상호협력을 통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를 엄벌, 관내 조폭 세력을 근절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검찰과 경찰은 폭력 범죄단체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조직폭력 범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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