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박성일 군수가 12~13일 '남북 연대모임' 참석을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대모임은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올해 첫 모임을 금강산에서 개최한다.

남측에서는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 15개 광역시도 6.15지역본부 대표, 지자체장, 정부 관계자 등 260여명이 방북한다. 북측에서는 민족화해협의회가 참석한다.

전북에서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방용승 6.15공동선언실천 전북본부 상임대표, 김성희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새해맞이 연대모임과 각 분야별 대표 모임, 연회, 금강산 참관(삼일포지구, 신계사 등) 등의 일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북측과 농산물 교류 등 협력 사업을 언급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박성일 군수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금강산을 방문하게 돼 큰 사명감을 가진다”며 “남북의 상생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연대모임에서 완주가 제안한 협력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