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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해고에 퇴직금 꼼수?…새만금공연단에 무슨일이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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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6: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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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소속 새만금상설공연단 예술단원들이 7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 측으로부터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19.02.07 /

전북문화관광재단 소속 새만금상설공연단 예술단원들이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원들은 7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의 역량부족으로 새만금상설공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실패했고 결국 공연사업이 중단됐다”며 “이를 미리 알지 못한 예술단원 23명은 한순간에 직장을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만금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인 ‘아리울 스토리3-해적2’에 출연하는 배우들이다.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지원한다.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등 취지에서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데, 2022년까지 계획된 사업이었다. 

하지만 재단은 올해 공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실패하며 단원들에게 지난해 12월16일 공연 중단을 통보했다. 국비 확보 실패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재단은 공연 사업이 없어진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단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수십 명의 생계가 달린 상황에서 계약종료 보름을 남겨두고 갑작스런 해고통보를 했다”고 했다.

단원들은 재단의 고용계약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11개월 단위로 꼼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사업을 주관한 2016년 이전까지 퇴직금을 받았지만 재단으로 사업이 이전된 이후로는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이라는 특수지역에 터를 잡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재단 측 말만 믿고 열심히 일했다”며 “재단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초 기획재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확답을 받게 됐다”며 “단원들에게 갑자기 공연중단 통보를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재부의 지자체 행사사업 축소 기조 탓에 예산이 매년 줄어드는 상황에서 재단은 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11개월 단기 계약과 관련해서는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매년 12월 사업 예산이 확정된 후 오디션 등의 일정으로 계약 직전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예산을 1년 단위로 받다 보니 단원들과 단기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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