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전북경찰청이 특별 경비·교통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수능시험당일 모습.

전북지방경찰청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경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한 문제지 호송과 수능 당일 교통정체 등 각종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수능 당일인 15일에는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436명의 경찰관이 도내 곳곳에 배치된다. 여기에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 장비 185대가 동원된다.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 등 경찰 협력단체 회원 81명도 참여해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한다.  

특히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현장을 보존한 뒤 수험생 입실을 마치고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소음이 큰 대형화물차량 등은 원거리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구와 협조해 불법 주차단속요원을 사전 배치하는 등 시험장 주변 주차관리에도 나선다. 

도내 26개소에는 빈차 태워주기 장소를 마련해 수험생의 입실을 돕는다.  

수험표를 놓고 왔거나 시험장을 잘 못 찾은 수험생들에게는 112 순찰차와 싸이카 등으로 교통편의 제공할 계획이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