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에 대한 외국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전주시는 영국의 음식·관광 전문매거진인 ‘Food & Travel’이 전주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취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매거진 소속 기자 2명은 전주비빔밥축제를 보름 여 앞둔 8일 전주를 찾아 함씨네밥상, 옛촌막걸리, 전일슈퍼 등 먹거리 업소와 남부시장, 오목대 등 명소를 취재했다.

전주 일정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전주 전통비빔밥 업소인 한국집을 방문하는 계획을 잡아 놓았다.

중국의 온라인 방송매체인 ‘텅쉰다랴오왕 미식채널’은 비빔밥축제 기간에 맞춰 축제 행사와 한옥마을, 남부시장 등을 취재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 매체는 ‘도시주방(청시추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의 음식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비빔밥축제 때에는 일본 공영방송사인 NHK와 영국 웨일즈 공영방송 등이 취재를 하러 오는 등 비빔밥축제를 취재하려는 외국 언론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비빔밥축제는 25일부터 28일까지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