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이 농협중앙회에서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8.09.03/

전북농협이 농산물 판매 분야 최고상인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3일 상반기 연합마케팅사업 추진 우수사무소에 선정돼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북농협은 2012~2015년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나 이후 다소 실적이 저조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농가 조직화와 연합판매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해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탈환했다.

또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 부문에서는 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윤세천)이 산지유통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지유통 종합대상’은 생산자조직 육성, 연합판매사업 실적 등의 계량평가와 원예산업종합계획 선정 여부 등 비계량평가를 합산해 평가하는 원예사업부문 최고의 상이다.

유재도 본부장은 “전북도 삼락농정의 실현과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농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그 시작”이라며 “이를 위해 농업인 조직화와 농산물 규모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