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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번 배경 '해어와, 다시 피다' 무대에...
신현영 기자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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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3  1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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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 있는 권번문화예술원이 조선시대 기생을 주제로 한 전통무용극 ‘해어와, 다시 피다’를 무대에 올린다.

사단법인 한옥마을사람들(대표 고혜선)이 전북 한옥 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기획한 이번 무용극은 5월 26일을 공연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및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정읍 산외면에 있는 고택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식사와 정읍차 시음, 그리고 본공연으로 이어진다.

 

   
 

전통무용극 ‘해어화, 다시 피다’는 예기들을 키워내던 권번 부설 예기 양성소를 바탕으로 아양계(풍류객의 모임) 일원인 단소 명인 ‘전추산’과 태인 기생인 ‘소란 김옥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조선시대 풍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여곡절 속에 기생이 된 가인은 드디어 ‘예기 양성소’ 현판을 건다. 현판식에는 정읍에서 이름깨나 있다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예쁘게 치장한 기생들이 한바탕 어울려 노는데 정읍의 단소명인 전추산이 나타나 흥을 돋운다. 그러나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자 무장한 일본군들이 들이닥치고 총상을 입은 가인의 첫사랑 철민이 간신히 숨어들어오는데…… ”

해어화(解語花)는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의미로, 기생을 일컫는 말로 사용돼 왔다.

고혜선 대표는 “예기들을 다룬 이야기를 통해 권번과 기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며 “이번 야간상설공연을 통해 권번문화와 풍류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를 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권번문화예술원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옥마을사람들은 ‘정읍 풍류문화 아양계 연의’ 연구사업을 통해 태인 기생 김옥진의 춤을 복원·고증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소재로 ‘해어화, 다시 피다’에 이어지는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 신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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