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2018.03.07/

천호성 전주교육대학 교수가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교수는 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새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혁명이 필요하다”면서 “전북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혁신학교를 넘어 도전학교’로 정하고 이끌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교육은 한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분에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며 “전북의 학교교육이 기존의 교육내용과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자치와 분권의 시대에 맞춰 새로운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천 교수는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도전학교 △지역맞춤형 글로벌 인재 육성 △민주적 학교문화정착 △소외가 없는 모두들 위한 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미래형 융합형 인재육성 △교육가족이 행복한 학교 △교장 공모제 확대 시행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졸업. 이리고와 고창 해리고 등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교사 재직시절 일본 문부성 초청 국비유학으로 나고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소장과 문재인 후보 교육특보, 박근혜 퇴진을 위한 전북 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를 맡는 등 사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