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룰이 확정됐다.

전체적으로 당헌 당규를 준수하되 논란이 되는 권리당원 ARS투표는 강제적 권리당원 ARS투표(아웃바운드)와 자발적 권리당원 ARS투표(인바운드)를 모두 시행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출을 위한 룰이 확정됐다. 사진은 새정연 2015년 단배식 장면.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정희)는 1월2일 저녁 도당 회의실에서 제2차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전라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시행규칙' 수정 및 보완 사항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강제적 권리당원 ARS투표’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ARS 응답방법을 통한 전수 하향식 전화투표 방법이고, ‘자발적 권리당원 ARS투표’는 강제적 권리당원 ARS투표 기간에 수신환경이 열악해 투표를 하지 못한 권리당원이 ARS 시스템에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방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 선관위에서 ARS를 통해 권리당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직접 ARS시스템에 전화를 걸어 선거에 참여하는 방식을 모두 수용한다는 의미다

도당 선관위는 이에 따라 강제적 ARS투표는 오는 1월17일(3회)과 18일(2회)에 이틀에 걸쳐 실시한 뒤 19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12시간 동안 자발적 ARS투표를 실시키로 의결했다.

이와함께 ARS투표시 후보자는 기호와 성명, 대표경력 2개를 20자 이내로 소개키로 했다.

후보자 합동토론회와 선거 공보물 발송은 기존의 안을 수정없이 통과했다. 토론회는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0일 JTV전주방송과 17일 전주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공보물은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에게 우편 발송키로 했다.

새정연 전북도당은 이에 앞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을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50%와 권리당원 ARS투표 50%로 확정했으며,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 702명, 권리당원 6만644명 규모로 5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당무위원회 위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대의원 현장투표는 1월20일 오후2시부터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리는 전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진다. /강찬구기자

새정연 비대위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