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가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1일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년이 넘는 시간을 교사로 혹은 교육운동가로 교육현장을 누비면서 해왔던 고민을 도민들과 함께 해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 전북교육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감 출마 공식선언했다.

이 대표는 “지금 전북교육은 위기다. 지난 20년 동안 학교를 잘 모르는 교수출신이 교육감을 맡으면서 전북교육은 추락을 거듭해 왔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지역사회에서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학교교육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외와 차별 해소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 △주민 중심 교육자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익산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인월중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남원 아영중학교 재직시절인 1987년 교육민주화선언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직되기도 했다.  참여정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위원장, 전북농촌지역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김미영 기자

2014년 전라북도교육감선거에 출마, 현 김승환 교육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