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올 한 해 33개 분야의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다. 

군은 올해 수상내역을 집계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총 33개의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2017 고객감동브랜드 지수’ 농촌도시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복숭아와 배, 고추 등의 농산물을 활용해 ‘열매=임실’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를 통해 임실N양념사업과 임실N과수사업 등 향토산업을 적극 육성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2관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실N치즈축제 3일째인 8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대형피자에 토핑을 뿌리고 있다. 재미있는 치즈 관련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한글날인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2017.10.8 /

올해 역시 임실N치즈가 효자 노릇을 했다.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임실N치즈축제 또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는 전라북도 1시군 1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임실치즈마을은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전라북도 콘테스트에서도 삼계 두월마을과 함께 최우수상을 받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군은 안전관리와 환경보호, 주민복지, 건설, 의료사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생태관광지 평가에서 ‘성장지원’ 대상, 건축행정 최우수상, 노인일자리 공익형 지자체 우수상을 각 수상했으며, 지역자활센터 우수기관, 군청사 에너지 절약 우수, 청소년 및 기초생활분야 우수기관, 건설교통시책 우수기관, 암관리 및 건강검진, 예방접종, 감염병관리 우수기관, ICT기반 스마트팜사업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상을 받게 돼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거둬들인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도 군민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며 군민 중심의 군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효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