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가  23일 제232차 월례회의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장단은 23일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제232차 월례회의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한국지엠과 정부, 산업은행 등에 보냈다.

의장단은 건의문에서 "최근 공장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진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운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경영 전략 수립과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지역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문제가 된다면 군산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경제까지 몰락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의장단은  전국의 인구 30만 규모의 중소형 도시 중 유일하게 대형병원이 없는 군산시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명지 협의회장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