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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파리에서 피날레를... <아는 만큼 보는 여행>
정지월 편집위원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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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1  08: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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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 Paris다. 저번에 들렀을 때는 파리가 제일 아름다울 때라는 4월이었는데, 11월의 파리도 역시 아름답다. 언뜻 차로 지나가며 본 뤽상부르 Luxembourg 궁의 가로수길엔 아직 단풍이 한창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시실리를 제외한 모든 도시가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도 하였지만, 날이 좋아서... 날이 나빠서... 모든 날이 좋은 게 여행의 매력이 아니겠나...? 32년만에 파리에서 조우한 대학 예비역  행과의 깜짝번개도 이번 파리 여행의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다. / 정지월 편집위원

 

   
몽마르트 언덕 위에 위치한 Sacré-cœur Basilique(성심 성당) - 1915년에 완공된 로마네스크+비잔틴양식으로, 정면의 녹색 두 동상은 성인으로 시성된 루이 9세와 쟌다르크. 이 교회를 하늘(신)과 땅(국민)에게 바친다는 의미가 있단다.

 

   
Paris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Sacré cœur 성당에서 내려다 본 파리 전경 - 날씨가 흐린 탓에 멀리까지 보이지 않는 게 아쉬운... 어스름이 내리고 있는 파리의 '개와 늑대의 시간'.

 

   
몽마르트 Montmartre에 있는 조그만 식당 Bistro - 파리의 산동네인 몽마르트는 파리에서 유일하게 주세가 없던 곳이어서 가난한 예술가들의 모임장소가 되고, 또 작업실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예술가의 산실이 되었다.

 

   
Hôtel des Invalides - '상이용사의 집'이라는 뜻으로 원래 루이 14세가 참전용사들을 위한 병원으로 건축했다. 나폴레옹의 관이 안치되어 있고 군대 박물관이 있다.

 

   

Luxor Obélisque 오벨리스크 - 콩코드 광장에 서있는 23미터 높이의 조형물로, 원래는 이집트의 람세스 2세때 지어진 룩소르 사원 Luxor temple의 입구에 서있던 것이 1833년 프랑스에 건너왔다. 이집트에서 줬다는데 왠지 뺏어온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같은 처지의 자격지심인가?

 

   
노트르담 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Our lady of Paris. 이태리에 두오모가 있다면 프랑스엔 노트르담이 있다. 나라마다 교회를 뜻하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 신의 집을 뜻하는 두오모가 이태리식이라면, 도시마다 성모마리아의 집을 짓는 건 프랑스식이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또하나의 명물인 Gargoyles 괴물 조각들 - 주역할은 빗물받이이나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의 곱추'가 성공하면서 콰지모도의 흉측한 외모와 겹쳐 유명해진 조각들.

 

   
파리를 동서로 나누는 쎈느 Seine 강 - 여기에서 Rive Gauche(강의 왼쪽)이라는 말이 나왔다. 소르본느 대학이 있는 라틴 구역, 문화인들이 즐겨찾던 쎙제르맹 등이 이곳에 있어 문화와 지식의 산실로 여겨진다. 서울로 치면 유서있는 강북, 부자들이 사는 강남( Rive droit)? 니들이 그러든 말든 쎈강은 유유히 흐르고,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퐁피두 센터 - 5층 짜리 도서관과 미술관이 있는 현대식 건물. 우리에겐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로 유명해진 곳.

 

   
피카소 뮤지엄 - 1932년의 그림이 월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 많은 그림을 그리면서 언제 연애는 했는지.... 열정과 정력의 상징 피카소. 한국도 피카소 따라 하다가 말년에 망신살 뻗친 조모씨. 키 작고 못생긴 것만 닮았다네!

 

   
거울앞의 여인 - 1932년의 피카소의 뮤즈는 단연 어린 '마리 테레즈 월터 Marie-Thérèse Walter'였다. 아... 정녕 와이프는 뮤즈가 될 수 없는 것인가...? 평생 영감(inspiration)을 찾아다니다가 영감돼서 돌아오는 철닥서니 없는 남자들... 우리도 Non Merci일세.

 

   
너무 진부해서 올리고 싶지 않았던 에펠탑 Eiffel Tower - 1889년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를 위해 설치한 가건물(나중에 철거할 예정이었단다)이었으나, 지금은 파리의 상징이 되어 버린 미운 오리새끼의 환골탈태 성공스토리. 불쇼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이제는 깜빡쇼도 한다. 미슐랭스타쉐프인 Alain Ducasse를 최근 영입한 레스토랑은 6~7개월 전에 예약해야 갈 수 있단다. 일인당 200-300€유로(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26-39만원) 인데도...

 

 
   
정지월(Jiworl Seok) 은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 살고 있다. 전주 성심여고와 전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에 건너가 필라델피아 무어 예술 디자인 대학(Philadelphia Moore College of Art & Design)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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