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9일 오전 전북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울어진 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 사회대개혁 투쟁 첫 번째로 6‧30 총파업을 한다”고 밝혔다.2017.06.29/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노조할 권리’를 요구하며 투쟁에 나선다.

단체는 29일 오전 전북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울어진 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 사회대개혁 투쟁 첫 번째로 6·30 총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번 6·30 총파업은 민주노총 역사상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는 파업이다”며 “낮은 임금, 불안정한 일자리로 표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받고 차별받는 존재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른 노동자와 같은 일을 하면서도 낮은 임금을 감수해야 했고 간접 고용 구조에서 기업 입맛대로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취급을 받았다”며 “노동조합을 만들어 삶을 지키겠다고 나서면 돌아오는 것은 ‘계약해지’라는 세련된 용어로 포장된 해고였다”고 주장했다. /김은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