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産) 오디가 홈쇼핑에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NS홈쇼핑’에서 정읍산 오디가 방송 40분만에 2500여 박스(1박스 당 5㎏·3만8000원)가 판매돼 95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읍산 오디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청정자연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돼 안전한데다 품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오디에 이어 올 7월 중순경 정읍 블랙베리의 동결 건조제품을 공영홈쇼핑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정읍 블랙베리는 특히 간 기능 보호성분인 C3G (Cyanidin-3-Glucoside)함량이 오디의 약 3배, 기존 블랙베리 브이쓰리의 2.3배, 블루베리의 1.2배가 높아 고기능성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정읍 블랙베리인 메이플은 피로 해소에 탁월하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며 기존 블랙베리 브이쓰리(V3)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방송될 홈쇼핑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베리류 생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냉동, 저온 저장고 등의 시설 확충과 홈쇼핑 등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가고 있다. / 김은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