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흙건축학교 교육생과 졸업생들이 완주군 운주면 백석마을에 사랑방을 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623

완주군은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흙건축학교 교육생과 졸업생 30여명이 운주면 백석마을에 사랑방을 지어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어진 사랑방은 26㎡(8평) 규모다.

교육생들은 흙다짐, 타설 공법, 흙 미장, 이중심벽 등 흙 건축의 중요 요소를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현장경험의 기회도 얻었다.

흙건축학교는 앞서 구이면 호동마을에도 사랑방을 설치해줬으며 향후 1개 마을을 더 선정해 사랑방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한국흙건축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도부터 다양한 흙건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흙건축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한국흙건축학교(063-714-4666)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 김은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