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1월24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게소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전북 첫 방문이다.

박근혜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14년11월24일 전북을 방문한다. 취임일인 2013년 2월25일로부터 21개월만이다.

박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주요인사 100여명이 함께 한다.  전북 현안을 보고 받고, 산업 현장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과 관련된 대선 공약 사업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현안과 관련해서는 새만금지역에 조성 계획인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 후속 조치와 익산국립박물관 승격, 그리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주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 산업 육성과 관련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식품클러스트 기공식.

박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전북과 관련해 7대 공약을 내걸었다. 전북 7대 공약은 ▲새만금사업의 지속·안정적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단지 건립 ▲국도77호선 연결 부창대교(부안~고창) 건설 ▲지리산·덕유산권 힐링거점 조성사업 ▲고도 익산르네상스 사업 ▲동부내륙권(새만금~정읍~남원) 국도 건설 등이다.

박대통령은 당초 지난 1월28일 전북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됐으며, 이후 세월호 참사 등으로 기약없이 미뤄졌다. 이번 전북 방문은 송하진 전북지사가 지난 7월25일 청와대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전북 방문을 건의한 데 따른 답방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