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초중고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원스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수학여행단에 전 일정과  숙소, 식당을 알려주는 무료 상담을 하는 한편 체류기간 내내 함께 이동하며 관광을 안내하는 전담사,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하는 전담지도사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열차를 이용해 도내에 온 뒤 도내 버스를 이용할 경우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버스 한대당 2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수학여행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센터 등을 설치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는  교사, 농어촌 관계자와 함께 테마여행코스와 여행일정 전반을 조율하는 한편 여행을 마친 뒤 만족도까지 확인해 불편사항을 고쳐 나갈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에는 지난 2012년엔 25만명, 2013년엔 29만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했으나 올해는 9월말까지 14만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4개월간 수학여행이 중단된 여파로 해석된다.  / 윤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