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제로를 선언했다.

순창군은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지방채 원금과 이자 29억9000만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부채가 전혀 없는 자치단체가 돼 타 시·군에 비해 우월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던 것은 최근 1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경상예산 10% 절감, 각종 보조금 일몰제 운영, 청사에너지 절감 등 여러 시책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라고 군은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부채 제로화로 발생하는 재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8개 분야에 중점 투자하고, 앞으로 클린순창 이미지에 맞게 순창군 살림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