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삼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가 25-26일 1박2일로 여행작가들과 함께 군산 어청도에 간다. 어청도 풍경. / 사진 = 김장근 편집위원.

로컬콘텐츠연구소(대표 손안나)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의 가치를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파워 블로거, 수학여행 담당 교사 등 다양한 계층에 소개하면서 전북 관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삼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가 25-26일 1박2일로 여행작가들과 함께 군산 어청도에 간다. 어청도는 전북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섬 가운데 가장 서쪽에 있다.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속설의 그 섬이다.

전북 완주군 삼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가 25-26일 1박2일로 여행작가들과 함께 군산 어청도에 간다. / 사진 = 김장근 편집위원

‘비밀의 섬, 어청도’ 팸투어는 로컬콘텐츠연구소의 6번째 기획 작품. 그동안 ‘새로운 만남 새만금’이란 주제로 5차례의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탁류 문학 여행, 외국인 대상 워케이션, 차박 가족여행, 새만금 뉴매력 여행 그리고 새만금 수학여행 탐색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북 완주군 삼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가 25-26일 1박2일로 여행작가들과 함께 군산 어청도에 간다. 어청도 등대. / 사진 = 김장근 편집위원

이번 팸투어는 (사)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1박2일로 진행한다. 어청도는 군산항에서 72Km 떨어진 절해고도로 어업 뿐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역사 문화 자산을 지니고 있다. 역사적으로 철기문명의 전달자였던 전횡장군과 그를 모신 치동묘가 있다.

또 변방의 섬으로써 침입해 오는 적을 알리는 서방산 봉수대 터가 있으며, 근세 일제에 의해 세워진 어청도 등대(등록문화재)가 널리 알려져 있다. 초기 기독교 전교 역사의 중요인물인 아펜젤러 목사의 순직 표지석도 해난사고의 현장인 이곳에 있다.

전북 완주군 삼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가 25-26일 1박2일로 여행작가들과 함께 군산 어청도에 간다. 아펜젤러 목사의 순직 표지석. / 사진 = 김장근 편집위원

특히 어청도는 섬 일주루트가 잘 정비되어 있어 환상적인 바다조망을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다. 최근에는 철새들의 이동 경로상 매우 중요한 쉼터로 알려지면서 많은 탐조인들이 찾는 섬이기도 하다. 

한편 어청도는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일제의 어업전진기지가 되어 고단한 삶을 살던 아픈 역사가 있던 섬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과 함께 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 삼례에 둥지를 틀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가 25-26일 1박2일로 여행작가들과 함께 군산 어청도에 간다. 팸투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로컬콘텐츠연구소 손안나 대표.

손안나 대표는 "투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명소를 발굴하여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며 "이번 투어도 최고의 여행작가들에 의해 탄탄한 스토리로 재탄생 되고, 우리 지역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