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이 지난 1일(금)부터 열고 있는 ‘책 나눔, 마음 나눔’ 행사에 5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책 나눔, 마음 나눔으로 훈훈한 연말 보내세요!”

최명희문학관이 지난 1일(금)부터 열고 있는 ‘책 나눔, 마음 나눔’ 행사에 5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행사는 전주만성초등학교에 다니는 김경식(5년)·김민정(4년) 남매가 11월 말, “이 책들을 읽었을 때의 감동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고 싶었다.”라면서 아껴 읽은 책 112권을 주고 간 것에서 시작됐다.

최명희문학관은 남매의 아름다운 마음을 전주시민·관람객과 나누기 위해 문학관에서 제작한 책들과 전라북도 문학단체들과 문학인들이 낸 새 책과 헌책 1천2백여 권을 더해 책 나눔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 소설가 최명희(1947∼1998)의 추모 기간(12월11일)이라 그 의미는 더욱 깊어졌다.

최명희문학관이 지난 1일(금)부터 열고 있는 ‘책 나눔, 마음 나눔’ 행사에 5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명희문학관은 5백여 권의 책이 새로운 독자를 만났고, 책 기증으로 함께 읽기의 참 의미를 알려준 남매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문학인들의 책 기증이 이어지고 있어 나누는 책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학관은 나눌 수 있는 책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문의 063-284-0570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