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문화
[최명희문학관의 「혼불」 속 우리말] 17. 마음자리
김미영 기자  |  jjtoro@nate.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5.24  17:45:3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소설가 최명희(1947∼1998)의 대하소설 「혼불」에 있는 우리말을 전라북도 문학인들이 새로운 예문을 더해 소개한다. 선택한 단어는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은 「혼불」 속 우리말’이다.

 

   
 

◦단어

마음자리

◦의미

마음의 본바탕.

◦예문

① 마음이 흘러넘치는 손끝으로 빚어 낸 형상과 색채들은, 사천왕과 악귀와 장승의 얼굴을 고루고루 어루만져 쓰다듬으며, 고을고을 동구 밖과 골골의 절간 문 앞 이만큼에 수세월 저처럼 우뚝우뚝, 한세상을 세워 놓고 있는 것 아닐까. 마음자리, 이정표, 징표처럼. ∥『혼불』 9권 199쪽

② 내 마음은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궁금한 일이다. 가슴 혹은 머리에 한 점 혹은 한 뼘쯤… 분명히 존재하나 존재를 입증하기 힘든 그 자리를 찾고 싶은 마음. 꽃심이 새순처럼 움트는 자리, 평생 혼불이 머물러 주관하고 있는 그 마음자리에 당신이 있다. ∥김병용(소설가, 혼불기념사업회 대표)

※ 단어의 의미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을 참고했다. 예문①은 『혼불』(매안출판사)에서 가져왔으며, 예문②는 단어를 선택한 시인·작가들이 썼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2023년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어문 규범을 기준으로 정혜인(교열가)이 고쳤다.

[관련기사]

[최명희문학관의 「혼불」 속 우리말] 1. 꽃밥
[최명희문학관의 「혼불」 속 우리말] 2. 와스락거리다
[최명희문학관의 「혼불」 속 우리말] 3. 꽃무지개
[최명희문학관의 「혼불」 속 우리말] 4. 버석거리다
김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45)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68  |  등록번호 : 전라북도 아 00614  |  발행인·편집인 : 강찬구  |  등록 및 발행일 : 2014년 8월 7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찬구  |  e-mail : jbpost2014@hanmail.net  |  대표전화 : 063)901-9405 / 010-3677-0065
Copyright © 2023 JB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