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이 청년 미술가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2024년 청년 작가를 조기에 공개 모집한다.

'전북청년'은 전북도립미술관이 해마다 3명 내외의 역량 있는 청년 작가를 선정해 신작 제작 지원 및 비평가 1대 1 매칭, 그리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 기획전이다. 

'전북청년 2024'는 보다 긴 전시 준비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작가들의 공모 신청을 받는다. 1년 이상의 신작 제작 기간을 마련해 더욱 발전된 작업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는 총 3인의 청년 미술가를 모집하며,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198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 ▲개인전 3회 이상 개최한 자, ▲전라북도 작가 기준에 해당하는 자,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작가이다. 전라북도 작가 기준은 공고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에게 제공되는 작품제작비는 1인당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했다. 그 외에도 보험, 운송, 설치 등 전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지원되고, 전시 홍보 및 평론가와의 1대 1 매칭도 제공될 예정이다.

작가 선정 과정은 총 3차에 걸쳐 이뤄지며, 1차 행정 심사를 통해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2차 인터뷰 심의를 통해 2배수 이내로 압축해 작가를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작품 제작환경 및 제반 사항을 확인하는 3차 현장 심사를 통해 작가를 최종 선정한다.

'전북청년 2024' 청년 작가 모집 공고문은 전북도립미술관 누리집(j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신청은 전자우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결과 또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