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사진작가 박종권 초대전-부채에 펼친 소소한 풍경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양사 감나무' /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사진작가 박종권 초대전-부채에 펼친 소소한 풍경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사진작가 박종권은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지에 프린팅해 합죽선에 담은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사진작가 박종권(1957년생)은 1980년대 초반부터 꽤 많은 세월을 사진과 함께했다. 카메라와의 인연은 젊은 시절 아남전자에서 근무할 때 회사에서 니콘 FM2를 국내에서 판매하면서 사진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합죽선에 사진을 담게 된 것은 화가인 처남들의 합죽선 선물을 받아보면서 사진도 합죽선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박종권 작가는 그동안 찍어 온 풍경 사진 중 합죽선에 어울리는 사진을 선별하여 28점의 작품을 합죽선에 담았다.

박종권 작가는 2007년 농림부 농촌사진 콘테스트 최우수상, 2013년 지리산 사진 공모전 대상, 2014 대구 환경공단 환경지킴이 사진전 대상, 2020 순창 성당 60주년 새 성전 사진 최우수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전북사진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사진대전 추천작가, 전북사진대전 심사위원역임, 가톨릭 미술가회 회원, 전주 영상회(1984년창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작가 박종권 초대전-부채에 펼친 소소한 풍경展’은 11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옆에 있으며, 전주부채를 소개하는 곳으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문의>063-231-1774. / 조미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