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1월 16일 최요셉 사진작가와 함께 ‘사진으로 기록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선을 보였다.

전주시는 16일 최요셉 사진작가와 함께 ‘사진으로 기록하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여행해설사와 함께 도서관 여행버스를 타고 하루 동안 전주의 특화도서관을 체험해보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관광상품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해 사진 관련 특별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도서관 여행에는 지역 사진작가이자 SNS 2만 팔로워를 보유한 최요섭 작가가 초청됐다. 최 작가는 참여자들이 사진기법을 배워 도서관 공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참여자들은 책기둥도서관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생사진 찍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은 뒤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건물을 피사체로 구도잡기, 촬영하기, 보정하기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 또 전주 도서관 여행과 특성화도서관을 자신의 SNS로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시는 전주의 출판 역사와 기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과 독서 분야 인플루언서(영향력자) 초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인 ‘청춘유리’와 함께 ‘가을을 걷는 전주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사진으로 기록하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영역의 여행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주 도서관 여행을 각종 소셜 미디어 등에 홍보함으로써 전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