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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 고은후·김지완 가족 대상 수상
김미영 기자  |  jjtor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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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6  0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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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작년과 다른 여름을 기대했지만 올여름도 집 콕의 시간이었다. 언제쯤 나의 초등학생 시절에 신나고 재미난 여름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외롭고 따분한 집보다 오히려 학교가 그리워졌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학교의 내 책상, 내 교실은 어떨지 궁금해하는 시인의 마음이 꼭 나와 같아서 이 시를 선택했다. 김용택 시인이 어른인데 어떻게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시화를 하면서 시는 마음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은후 학생이 쓴 동시화 소개 글)

주인공 나홍주가 나와 비슷한 것 같아서 이 동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장난이 심하고 말썽을 많이 피워 맨날 조심 좀 하라는 엄마 말이 생각났습니다. 동시에 나온 ‘개 조심’ 팻말을 주인공이 싫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인공이 염소를 싫어하는 것 같아, 그 반대인 염소와 병아리를 그렸습니다. (김지완 학생이 쓴 동시화 소개 글)

 

   
▲ 대상(저학년) 수상작품(고은후)

제10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에서 고은후(우림초 3년)·김지완(송천초 4년) 학생의 가족이 교육감상인 대상을, 이예원(서곡초 3년)·김서진(기린초 6년) 학생의 가족이 금상을 수상했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과 전북동시문학회(회장 박예분)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제10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는 올해 167점이 접수됐다.

   
▲ 대상(고학년) 수상작품(김지완)

총 99점이 출품된 저학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은후 학생의 가족은 김용택 시인의 동시 ‘방학’을 동시화로 글과 그림으로 정갈하게 표현했다. 방학으로 만나지 못하는 친구와 선생님의 사연을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 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뛰놀고 싶은 화자의 마음과 공감대를 형성한 시화였다.

고학년 부문은 총 68점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완 학생의 가족은 김륭 시인의 동시 ‘참 다행이다’를 동시화로 담았다. 건강하게 뛰어노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리며, 대문 앞에서 “홍주야 노올자.”라고 외치고 싶을 만큼 동시화를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박예분 심사위원장은 “이 대회를 통해 가족은 물론 친구, 이웃과 함께 동시로 동심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응모된 작품이 많고 더 많은 가족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당초보다 많은 70팀의 가족을 시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사는 △그림과 동시가 얼마나 잘 어울리며 독창적인가 △ 첨부한 일화를 통해 선정한 작품에 대한 감상을 잘 썼는가 △ 작가의 동시를 훼손하지 않고 원문대로 연과 행을 잘 구분하여 옮겼는가 △오탈자는 없는가 △그림이 동시를 가리지는 않았는가 등을 중점으로 검토했다.

코로나19로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수상한 가족에게 상장과 상품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또한, 수상작품들은 최명희문학관을 시작으로 도내 도서관 및 전시를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최명희문학관과 전북동시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제10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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