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인 '전북 소통대로'가 오픈 500일을 맞은 가운데, 도정 정책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도가 지난해 5월 23일  정책소통을 위해 개설한 '전북소통대로(https://policy.jb.go.kr/)'가 오는 23일 오픈 500일을 맞는다.

그동안 총 12만 명이 방문하고 회원 수는 2만여 명으로 달한다. 분야별로 자유제안은 478명, 도민 의견수렴 5천명, 공모제안 1,200명이 참여하는 등 도정정책 소통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유제안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디자인‘ 제안은  820개 지역에 교통안전 디자인인 노란색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정책으로 반영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  ‘폭염대책 효과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노후된 선풍기 교체’가 최우선으로 선정돼 정책수립에 반영됐다.

‘코로나19 극복 및 대응방안’, ’전북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및 표어' 등 도민의 공모제안을 통해 활용하고 있다.

도는 도민제안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5일부터  제안 처리절차를 도민편의 위주로 개선키로 했다.

또한  신규 콘텐츠로 제안·공감 등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하는 활동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우수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소통 포인트(가칭)’를 올해 11월에 구축해 내년에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중요해지면서 온라인 정책소통 창구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북소통대로의 제안 실효성 확보와 플랫폼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