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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시인과 작가에게 데이트 신청하세요!”
최명희문학관은 9월 30일(수)부터 10월 4일(일)까지 한가위 연휴 동안 전주에 사는 시인과 작가를 초대해 삶과 문학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문학관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하는 상주작가프로그램 ‘우리 동네 시인·작가와 소소한 만남, 유쾌한 수다’이다.
초대 작가는 30일(수) 오전 10시 문신 시인(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을 시작으로 2일(금) 오전 10시 박월선 동화작가(독서지도사), 3일(토) 오전 10시 김성숙 방송작가(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 오후 1시 이경진 시인(전주 용머리여의주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4일(일) 오전 10시 김정경 시인(전주팔복예술공장 운영팀장)이다. 상주작가인 수필가 김도수 씨는 매시간 함께 한다. 이들 모두 경남 하동, 서울, 전남 여수·완도, 전북 익산·임실 등 태어난 곳은 제각각이지만, 어느새 전주 사람이 된 문학인이다. △전주에서 사는 재미 △좋아하는 시인·작가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 △글쓰기의 허와 실 △작가 지망생의 고민 나누기 △당신의 글을 읽어드립니다 등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문학관 마당 평상에서 일대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대화를 통해 시인과 작가에게 감동을 준 참가자에게 책과 필기도구 등 소박한 선물을 제공하며, 연휴 기간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신청·문의 063-284-0570
/김미영 기자
프로그램
― 9월 30일(수) 10:00~12:00 문신(시인) 김도수(수필가)
― 10월 2일(금) 10:00~12:00 박월선(동화작가) 김도수(수필가)
― 10월 3일(토) 10:00~12:00 김성숙(방송작가) 김도수(수필가)
― 10월 3일(토) 13:00~15:00 이경진(시인) 김도수(수필가)
― 10월 4일(일) 10:00~12:00 김정경(시인) 김도수(수필가)
참여 작가
― 문신_ 전남 여수 출생. 시인, 문학평론가,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2004년 세계일보·전북일보(시), 2015년 조선일보(동시),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문학평론)에 당선됐다. 시집 『물가죽 북』과 『곁을 주는 일』, 동시집 『바람이 눈을 빛내고 있었어』를 냈다.
― 박월선_ 전남 완도 출생. 동화작가. 독서지도사. 2007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과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동화 『딸꾹질 멈추게 해줘』, 『닥나무 숲의 비밀』 등을 냈다. 전북아동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 김성숙_ 서울 출생. 방송작가. 전북작가회의 사무처장. 1995년 전주MBC 입사, <김차동의 FM 모닝쇼>, <전주MBC 여성시대>, <전주MBC 시사토론> 등을 맡았다. <판소리에 숨어있는 우리의 랩>, <문자예술 서예>, <산조> 등으로 한국방송대상을 다수 수상했다.
― 이경진_ 전북 익산 출생. 시인. 전주 용머리여의주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1990년대 전북청년문학회에서 문학공부를 했으며, 2006년 『문예연구』로 등단했다. 전주문화방송, 전북작가회의, 서천문화원, ㈔문화연구창, 임실군청, 완주공동체지원센터 등에서 일했다.
― 김정경_ 경남 하동 출생. 시인.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운영팀장. 2013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으며, 그해 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 인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JTV와 전주MBC에서 작가로 일했다. 시집 『골목의 날씨』가 있다.
― 김도수_ 전북 임실 출생. 시인, 수필가. 최명희문학관 상주작가. 2006년 『사람의 깊이』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 『섬진강 푸른 물에 징·검·다·리』와 『섬진강 진뫼밭에 사랑비』, 시집 『진뫼로 간다』, 동시집 『콩밭에 물똥』을 냈다. /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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