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내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전북에서는 모두 11곳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25일 “전국 10개 시도에서 78곳이 신규지구로 선정됐으며 이중 전북에서는 선도지구 2곳과 일반지구 9곳 등 11곳이 포함돼 7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우선 내년에 기본 설계 등을 위해 61억원의 국가예산이 지원받게 된다.

선도지구는 고창군 흥덕면과 임실군 임실읍으로 지역 당 80억원이 지원된다. 

60억원씩이 지원되는 일반지구는 군산 중동, 익산 황등면, 진안 성수면, 무주 안성면, 장수 번암면, 임실 청웅면, 순창 동계면, 고창 해리면, 부안 계화면 등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종전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기반시설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실질적인 농촌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편된 사업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소프트웨어 사업의 강화로 주민역량을 높이고 배후지역의 경제‧문화‧복지‧공동체 거점을 육성하게 된다.   

한편 전북에서는 2012년 6곳, 2013년 7곳,  올해 8곳이 각각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