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17일 임실군립도서관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종교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종교활동 교육을 실시했다.(임실군 제공)2020.9.18/

전북 임실군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종교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종교활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네이버밴드와 카카오TV 앱의 설치방법, 모임 개설하기 및 실시간 방송 등 앱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전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임실군립도서관에서 진행됐다.

강사와 교육생이 앱 설치부터 방송까지 스마트폰을 가지고 직접 하나하나 실습해 가며 교육을 질을 한층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교시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서 정부에서 권고한 온라인 예배 등 비대면 예배 전환에 크게 고심하고 있었다"며 "별도의 장비 없이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민 임실군수는 "연초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많은 종교시설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셨다"며 "부득이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곳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종교활동을 하는 시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