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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사진'... 믿음의 공동체 교우촌을 담다김주희 'PARIDISO' 공소 사진전. 29일-10월 4일 전주 교동아트갤러리
신현영 기자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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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5  15: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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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교우들의 신앙공동체인 다리실 교우촌을 카메라에 담은 김주희 작가의 'PARIDISO' 사진전이  29일부터 전주 교동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


김주희 'PARIDISO' 사진전이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주 교동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주희 사진 작가는 천주교 신자로서 제1회 ‘공소순례’ 전에 이어 이번 전시는 교우촌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교우촌은 공소를 중심으로 조성된 천주교 공동체로, 종교적 탄압을 피해 모인 신자들의 신앙공동체다. 이러한 교우촌은 여러 고을이 접하고 있는 깊은 산골에 위치하고 있었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복음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며 살았다고 한다.

이번 김주희 개인전은 이러한 교우촌들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신앙의 뿌리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천호공소의 '다리실 교우촌'을 카메라에 담았다.

   
   
 

완주군 비봉면에 위치한 다리실 교우촌은 기해박해(己亥迫害, 1839년)를 전후해 충청도 지역 천주교 신자들이 천호산(天壺山, 501m)으로 숨어들어오면서 형성된 신앙공동체다.

현재는 교우 65명이 모여 살고 있다.

김 작가는 이들 각 가정을 방문하고 그들과 생활하면서 일상을 가감없이  촬영하면서 생활 속에 녹여진 신앙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동트기 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느님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신자들의 모습이었다.

김 작가는 "욕심을 내려놓고 모든 일을 하느님께 맡기고 순응하며 사는 모습 속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 ‘평화’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천호산 자락, 다리실 교우들을 촬영하는 작업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을 잘 사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작업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신현영 기자
 

   
완주군 비봉면에 위치한 다리실 교우촌은 종교박해를 피해 형성된 천주교 교우들의 공동체다. /
   
욕심을 버리고 믿음으로  생활하는 교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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