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소년 기자단이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

전북 완주군 청소년 기자단이 지역 곳곳을 누빈다.

완주군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관련자원을 알아보고 취재하는 청소년 기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기자단은 아동친화도시 2.0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3년)에 따라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자원을 알아보고, 자원의 홍보와 연계를 통해 청소년 성장지원과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이다.

앞서 완주군은 2020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공모사업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돼 공개모집을 통해 29명의 청소년 기자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7~8월 교육을 마쳤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가 자신과 관련된 자원을 직접 취재하면서 지역사회를 알고 배울 수 있는 성장기회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청소년신문을 발행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군민에게도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박성일 군수는 “아동·청소년은 정책의 수혜자로만 인식돼 당사자가 정책에 참여할 다양한 기회와 방법을 고민하지 않았다”며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민·관·학,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며 선진형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