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김제시 관내 623개 경로당에 대해책임보험을 가입, 어르신들의 안전장치를 강화했다.

김제시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책임보험 및 화재보험을 가입,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경로당은 사업복지사업법에 따라 책임보험 등에 가입해야 하는 의무 시설이다.

이에 김제시는 작년 한해 7건의 경로당 인적·물적 사고에 대해 3천5백만원의 보험 혜택을 받았다.

경로당보험은 올 7월부터 1년간 적용되며 사고발생시 읍면동 경로당담당직원을 통해 간단한 사고경위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이모 할어버지는 “작년에 러닝머신을 이용하다 사고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많은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경로당은 무더위쉼터 및 여가복지시설로 점점 더 그 기능이 강화되고 있고 이용 어르신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계속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