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지방세 감면 등을 지원한다./

전북 장수군이 호우피해 군민들을 위해 세제혜택을 시행한다.

장수군은 집중호우 피해 군민에게 지방세 감면,  취득세 면제,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매몰·유실된 농경지와 반파·전파된 주택에 대해서는 올해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를 100% 감면한다. 건축물·자동차·기계장비가 파손돼 2년 이내에 대체 취득하는 경우에는 취득세를 면제할 방침이다.

또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세목의 신고납부기한, 지방세 납부 고지, 압류 및 강제매각은 3개월 연장하고 법인세무조사는 1년 연장할 방침이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달 7~10일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로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군 담당자는 “호우피해 군민 지원을 위해 세제 지원정책을 마련했다”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