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코로나1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회의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해 열린 와일드푸드축제 모습. (완주군 제공)2020.9.1/

전북 완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행사와 회의를 전면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체육공원 등 실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9개 읍·면의 ‘읍·면민의 날’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동상면, 구이면, 삼례읍, 용진읍, 이서면, 상관면, 봉동읍, 비봉면 등 읍·면민의 날 행사가 모두 취소된다.

또 10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완주군 노인의 날’ 행사도 취소했으며, 하반기로 연기된 완주 소싸움대회도 취소했다.

완주군의 최대 축제인 ‘제10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당초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으며, 9월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완주군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일단 올해 11월 중으로 연기했다.

읍·면 주민자치프로그램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일시 중단했으며, 이장과 부녀회장 회의 등 각종 다중집합 회의도 모두 취소하고 서면회의로 진행토록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집합·모임·행사 금지기준을 지속으로 안내하고 이행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지 제한 이외의 행사도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 이행 준수를 안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