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9월부터 ‘2020년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전북 정읍시가 9월부터 ‘2020년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 총 11억원을 들여 1000여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9월7일부터 18일까지며 신청은 인터넷과 등기우편으로 접수받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인터넷 신청주소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에서 신청하거나 정읍시청 환경과로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이다.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정읍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차량을 등록 및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성능 상태가 정상 가동으로 판정된 차량이어야 한다.    

다만, 이전에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 지원을 받은 차량 등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가 자동차 등 도로 교통 부분에서 4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으로 배출 미세먼지를 저감해 시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775대를 포함해 현재까지 2186대를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