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역사, 문화 등 모든 것을 담아낸 ‘임실군지’가 발간됐다.(임실군 제공)2020.8.25 /

전북 임실군의 역사, 문화 등 모든 것을 담아낸 ‘임실군지’가 발간됐다.

임실군지는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된 1995년 이후의 임실의 발전상을 보여준다. 지난 1977년과 1997년 제작된 이후 23년 만이다.  

주요 내용은 △임실의 역사 △문화유산과 역사자료 △임실의 생활과 민속 △자연환경 및 인문지리 △현대사회와 미래 △임실의 인물지 등으로 구성됐다.

책 두께를 줄이고, 사진과 도판의 칼라 인쇄를 통해 가독성과 생생함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발간 사업은 지난 2017년 임실군지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7월부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라문화연구소에서 약 2년에 걸쳐 원고집필을 했다.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는 40여명에 달하고, 원고에 대한 지역민 열람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

간행된 임실군지는 임실문화원에 위탁보관할 예정이다. 지역민은 군청이나 지역 도서관, 읍·면사무소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군은 대학, 도서관, 관공서, 학교 등에도 임실 역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의 역사와 문화 등을 지역민과 공유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임실을 더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